홈페이지 제작 과정: 물류창고가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한 과정
2025. 11. 1.
브랜드디렉팅
클라이언트의 고민…
클라이언트는 물류 대행 서비스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대표님이었습니다. 브랜드를 꾸준히 성장시키고 있었지만, 시장 상황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었죠.
문제는 경쟁이었습니다. 대기업들이 잇따라 물류 시장에 진출했고, 막대한 투자금을 가진 신규 업체들도 계속 생겨났습니다. 경쟁이 심화되면서 네이버 광고 단가는 치솟았고, 신규 계약 한 건을 따내는 비용은 점점 높아졌습니다.
대표님은 두 가지가 필요했어요. 경쟁에서 버틸 수 있는 브랜드 강점과 마케팅 효율 개선.
프로젝트 진행 과정
이번 프로젝트는 3단계로 진행했습니다.
1대1 컨설팅 (차별화된 브랜딩 전략 수립)
홈페이지 제작 (스토리텔링으로 설득)
마케팅 진행 (핵심 차별점으로 고객 유입)
1단계: 1대1 컨설팅으로 차별화된 브랜딩 전략 만들기
"차별화 전략이 꼭 필요한가요? 그냥 홈페이지 만들고 광고 돌리면 되는 거 아닌가요?"
물론 그렇게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속 가능한 브랜드를 만들려면 차별화 전략이 먼저입니다.
왜 차별화된 브랜딩 전략을 우선 세워야할까요?
기존 차별화 포인트가, 차별점이 아닐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장 흔한 착각은 "더 좋은 스펙"입니다. "우리 브랜드는 더 빠르기 때문에, 더 저렴하기 때문에 경쟁력이 있다. 이를 더 보여주면 고객을 설득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스펙 차별화가 얼마나 연약한지는 쿠팡에서 물티슈를 검색해보면 알 수 있습니다. "더 안전합니다", "더 많습니다", "흡수력이 뛰어납니다". 아이고, 모두가 물티슈로서 당연한 차별점을 강조하기 때문에 어떤 점이 다른지, 왜 선택해야 하는지 이젠 분간조차 힘듭니다. 머리가 지끈거리니 그냥 상위권 물티슈를 구매해버립니다.
결국 우리가 생각한 스펙 차별화는 무시되고, 더 많은 광고비와 더 많은 체험단으로 상위권을 차지한 업체에게 고객이 돌아갑니다. 하지만 상위권 업체도 결국 더 많은 광고비를 투자한 또 다른 경쟁사에의해 순위가 뒤바뀔 겁니다. 스펙을 통한 차별화는 지속가능하지 않아요.
클라이언트도 같은 상황이였습니다. 물류 대행 서비스의 차별점을 물었을 때, 대표님은 "속도"와 "가격"을 말씀하셨습니다. 경쟁사들이 모두 강조하는 것들이었죠.
하지만 인터뷰를 진행하며 진짜 차별점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친근함과 작은 규모"이었습니다. 대표님은 모든 고객과 직접 미팅했고, 물류 업무까지 직원들과 함께 했습니다. 물류 업계에서는 보기 드문 모습이었죠. 하지만 경쟁사를 따라 "속도"와 "가격"만 강조하다 보니, 정작 이 강력한 차별점은 홈페이지에도 SNS에도 없었습니다.
함께 논의하고 나서야 대표님도 깨달았습니다. "아, 이게 우리의 차별점이었구나."
2단계: 홈페이지 제작.
1단계를 통해 차별화 포인트 "친근함"과 "작은 규모"를 찾았습니다. 이제 이걸 홈페이지에 담아야 합니다.
홈페이지 제작에서 많이들 놓치는 핵심이 있습니다. "디자인보다 메시지가 중요하다"는 것이죠.
우리는 하루에도 수많은 멋진 광고를 봅니다. 비싼 돈을 들여 만든 완벽한 비주얼과 영상미를 갖춘 광고들이죠. 그런데 광고가 끝나면 "그래서 뭐?"라는 생각이 들 때 있지 않나요? 껍데기는 화려하지만 정작 알맹이가 없는 광고였던 겁니다.
홈페이지도 마찬가지입니다. 멋진 디자인에 설득 포인트를 잔뜩 넣어놨는데, 정작 "왜 선택해야 하는지"가 기억에 남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습니다.
따라서 "친근함"과 "작은 규모"라는 차별점을 홈페이지 전체에 녹였습니다. 스펙이 아닌 관계로 선택받는 브랜드를 만든 거죠.
메인 헤드라인: "소통에 집중하는 물류창고"
대표님이 직접 모든 고객과 미팅하는 이야기
직원들과 함께 물류 업무를 하는 모습
직원들이 업무를 하며 진행한 인터뷰
고객사 성장이 곧 우리의 성장이라는 메시지
3단계: 마케팅 진행
브랜딩과 홈페이지 작업을 마무리한 후, 대표님께서 마케팅까지 함께 진행하고 싶다고 요청하셨습니다.
차별화된 메시지를 찾았으니, 이제 이걸 광고 콘텐츠에도 활용하면 됩니다.
클라이언트의 경우 "친근함"을 적극 활용했습니다.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영상 밈"으로 콘텐츠를 만들었죠. 가볍고 친근하게 물류 대행 일상 이야기를 풀어냈습니다.
초기에 대표님은 걱정했습니다. "물류 대행 사업이면 속도와 안전성을 강조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하지만 모두가 말하는 메시지는 의미가 없습니다. 마치 원조 국밥집 옆 원조 국밥집처럼요.
오히려 "친근함"을 활용했을 때 고객들은 이렇게 느낍니다. "아, 저 회사는 다른 것은 몰라도 소통에는 문제가 없겠구나." 이렇게 남들과 차별화되는 점이 비로소 생기는 겁니다.
메타(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광고로 시작했고, 최소한의 비용으로 실제 고객과 연락까지 닿을 수 있었습니다.
결론.
3단계에 걸친 과정 덕분에 클라이언트의 문의당 비용은 50% 이상 줄어들었고, 신규 문의를 꾸준히 받아 비어 있던 창고를 모두 채울 수 있었습니다.
단단 홈페이지 제작은 이렇게 작동합니다. 클라이언트가 놓친 차별점을 발굴하고, 브랜딩 전략을 세우고, 홈페이지에 반영합니다. 다른 회사와의 경쟁에서 벗어나고, 지속적으로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틀을 만들어주죠.
지속 가능한 성장의 시작입니다.
